여기는 유럽

[포르투갈 포르투] 포르투 이색축제, 리본태우기
이름 포르투

5월부터 포르투는 축제가 마구마구 시작된답니다. 그 중 첫 시작은 바로 ,"Queima das fitas" 이 기간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정말 이색적인 모습들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 대표사진처럼 망토를 입고 모자와 지팡이를 든 학생들이 거리를 누비거든요! 정말 해리포터의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답니다.

축제의 이름은 "Queima das fitas" 일명 리본태우기 축제. 첫 시작은 역시, 오래 된 역사를 가진 코임브라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답니다. 그래도 포르투에서도 194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리본은 단과대별로 색이 다르고 각 단과대마다 상징색이 있답니다.

 

 

이 축제는 일주일간 진행이 되는데요 (정확히는 6일 간) 매 년 5월 첫 주 일요일부터 그 다음주 토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작년에 5월 7일에 시작했는데 올 해는 5월 5일부터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대학생들에게 같이 사진을 찍고 축하를 해주면 무척 좋아하니 많이 축하해주세요.

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팡이로 모자를 3번 두드려주면 앞으로 하는 일이 모두잘 되라는 의미이니 팡팡팡! 모자 때려주기!

 

 

거리에도 검정색 망토를 두른 교복을 입은 학생들로 붐비지만 이 기간에 밤 12시부터는 porto city park로 가시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답니다. 포르투 시 자체에서도 도와주는 축제인지라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교통편이 적은 시간대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는 사실. 단순히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포르투 시의 모든 사람이 즐기는 축제예요.

이 축제에서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건 학생들의 퍼레이드예요. 단과대 별로 야심차게 준비한, 전통에따라 학과별로 퍼레이드 차를 타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Clerigos 쪽부터 시작해서 Aliados를 지나 시청 앞에서 끝나는데요, 보통 오후 6시부터 9시 넘어서까지 계속 행진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니 놓치지 말 것! 포르투 대학생들이 졸업 전 즐기는 마지막 축제 함께 즐기세요!